[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금융위원회는 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캠코 사장 임명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다음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고 캠코 사장을 임명한다.

문 내정자는 1994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 들어왔으며 기획조정관, 조세기획관,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맡았다.

금융위는 문 내정자가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에서 일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경제학 석사와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어 조세정책 및 회계·공공자산관리 분야 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문 내정자는 중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은 가천대 회계세무학과에서 마쳤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