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탕요리에 쌀국수 첨가해 영양과 든든함 만족
농심(대표이사 신동원)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을 오픈했다.
농심은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뚝배기집’ 1호점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카레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로 외식사업에 나선 농심은 이번 쌀국수 전문점으로 외식사업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쌀국수 사업을 위해 농심은 올 7월 ㈜뚝배기 법인을 설립하고, 농심 녹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쌀 90%의 면과 신선한 식자재를 활용한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을 추진해왔다.
뚝배기집은 전통 탕요리에 쌀로 만든 면을 첨가해 영양과 든든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주요 메뉴로는 진하고 구수한 ‘설렁탕면’을 비롯한 ‘쌀짜장면’, 담백한 ‘잔치쌀면’ 등이 있으며 가격은 메뉴당 4000원~6000원대다.
뚝배기집 이정근 상무는 "뚝배기집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쌀의 영양과 한국 전통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최초의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이라며 “한국인에게 잘 맞는 웰빙 쌀국수 요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의 기틀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뚝배기집 1호점인 서소문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사업 모델을 확립해 직영점 및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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