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LH영구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벌여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문 상담사들이 분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LH콜센터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말벗 서비스를 실시한다.
23일 LH는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LH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LH 콜센터는 전문상담사들이 분양․임대주택, 행복주택, 토지․상가, 주거복지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통해 안심콜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말벗천사는 성남시 소재 LH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콜센터 상담사들이 직접 매주 전화를 걸어주는 서비스다. 사회적으로 위급상황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위급상황 발생 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봉사활동으로 2014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LH 콜센터 상담사 김은주(52, 여)씨는 “어르신과 통화를 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나, 건강, 불편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면서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어르신이 지금은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시고 즐거워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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