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요즘 각 시중은행들의 모바일뱅크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은행 써니뱅크가 출시 1주년을 맞았으며 100만 고객이 이용한 서비스도 나왔다. 농협은행도 핀테크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한국P2P금융협회와 제휴를 맺고 P2P금융의 안정 적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와 제휴해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대구·경북지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써니뱅크 1주년 기념식 열었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써니뱅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임직원, 써니뱅크 서포터즈, 써니뱅크 홍보대사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 동안 써니뱅크는 비대면 실명인증을 도입했고 100만 고객이 이용한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 써니 마이카 대출을 통해 3000억 대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출시된 베트남 써니뱅크도 4만3000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베트남 써니 마이카대출 1000만불 돌파를 가까운 시일 안에 이룰 전망이다. 지난 1년 동안 베트남에서도 모바일 금융에 좋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신한은행 써니뱅크는 1주년 기념에 맞춰 어플리케이션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달라진 써니뱅크 UI/UX 공개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금융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BANK’, 다양한 제휴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 ‘써니 LIFE’, 신한금융그룹 공통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번 1주년을 기념해 개편했다.

신나는 한판 서비스는 금융그룹 소속 전체 금융사(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들의 서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서비스다. 신한은행 측은 ‘원 신한(One Shinhan)’의 모습이 구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념행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써니뱅크가 성공적인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라며 “아름다운 목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아카펠라처럼, 신한의 오프라인 강점과 모바일의 편의성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면 써니뱅크가 향후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써니뱅크는 출석체크, 앱리뷰, 상품신규 등의 이벤트로 구성된 ‘써니뱅크 1주년 행운펑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NH농협은행, 한국P2P금융협회와 업무제휴 협약 맺었다

NH농협은행은 2일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한국P2P금융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과 한국P2P금융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 이용 제휴 △ P2P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PI 개발 협력 △ 국내 P2P금융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육성 지원 △ P2P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P2P금융의 안정적 성장 외에 금융서비스 소외 계층에게 더욱 합리적이며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인 미드레이트와 에잇퍼센트, 소딧, 코인럭, 모우다, 펀듀, 올리소셜펀딩, 스마트핀테크, 브릿지펀딩 등 20여개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겸 미드레이트 대표이사 이승행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과 한국P2P금융협회와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오픈API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부시스템 투명화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출범한 한국P2P금융협회는 금융 당국과 소통하며 협회 자체 관리감독 권한을 통해 회원사들을 관리 및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기봉 NH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부행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P2P금융협회를 중심으로 P2P금융산업이 국내 대표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서민금융 계층에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오픈플랫폼을 통한 금융생태계 구현’이라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P2P금융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제휴...티켓 오프라인 판매

DGB대구은행(대구은행)이 15일 문 여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운영업체인 (주)아쿠아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과 아쿠아월드는 양사 발전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과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신세계대구백화점 9층에 있으며 기 판매된 연간 입장권이 매진됐다.

대구은행은 5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가장 높은 할인율인 30%를 적용해 입장권(연간입장권 포함)을 판매한다. 30% 할인 적용은 현금이나 대구은행 BC카드로 대구·경북에 있는 대구은행 지점에서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