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운영 중인 공식블로그 ‘미소머금고’의 방문자 수가 570만명을 넘어섰다. 미소머금고는 금융권 인사들이 지인들에게 많이 추천해 주는 블로그 중 하나다. 좋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더 우수한 손님 관리를 위해 N슈퍼스타 출정식을 열었고 신한은행은 인도에 글로벌 트레이딩 센터를 열면서 해외 공략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KB금융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앱 개발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금고 블로그 ‘미소머금고’ 570만명 이상 방문

새마을금고 공식 블로그인 ‘미소머금고’ 가 지난해 1월 공식 오픈한 지 2년여 만에 방문자 수 570만 명을 넘었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미소머금고는 20~30대 젊은이들에게 새마을금고의 모습을 더 친근하게 알리고자 기획된 새마을금고 공식 블로그이다. 새마을금고 상품소개, 지역 새마을금고 소식 등 새마을금고 관련 정보와 재테크 정보, 금융사기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MG새마을금고 블로그 기자단도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손님관리혁신단 N슈퍼스타 출정식 열어

KEB하나은행(하나은행)은 9일 오후 서울 명동 본점 대강당에서 전국 각 영업점 당 한 명씩 손님관리 혁신리더들을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본격적인 N슈퍼스타 활동에 돌입하기 위해 N슈퍼스타 출정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N’의 의미는 △ ‘New’ 새로운 △ ‘Ngel’(엔젤) 천사 같은, 매우 친절한 △ ‘Network’ 나와너,  너와나, 우리와 손님의 관계를 잇는 의미이다. 손님에게 더 새롭고, 더 친절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N슈퍼스타’는 손님관리 혁신리더로 영업점의 리테일 손님관리 실천을 총괄하며 손님관리 혁신을 솔선수범해 손님관리 실천문화를 확산시킨다. 또 손님관리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워크숍에서 나온 손님관리 효율화를 위한 6가지 실행방안 실천에도 앞장서게 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2일에는 손님 관리 중요성을 같이 느끼고 혁신적인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손님관리혁신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영업의 기본은 손님관리”라며 “모소 대나무가 1주일 만에 몇 십 미터를 자라기 위해서 5년 동안 땅 밑에서 뿌리를 내린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성스럽고 진심이 들어간 손님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정식에서는 직원들이 조직에게 바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써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게 전달했고 샤이닝보드에 N슈퍼스타로서 각자 갖고 있는 다짐을 새겨 넣었다.

신한은행, 인도에 글로벌 트레이딩 센터 열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트레이딩 센터(이하 GTC)를 인도 뭄바이에서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의 역할은 해외 현지에서 환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GTC는 본점 금융공학센터에서 파견된 환 리스크 관리 컨설팅 전문가들과 인도 루피화(INR) 전문 트레이더들을 통해 인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여러 상품을 운용하고 외환시장 전망 자료를 공급하는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인도 GTC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GTC 출범을 검토할 예정이다.

KB금융, 앱 챌린지 2016 피칭행사 열었다

KB금융그룹은 8일 계열사 직원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해커톤 방식으로 개발해 시연하는 ‘KB 앱 챌린지 2016 피칭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KB 앱 챌린지 2016은 핀테크 등 계열사 직원들의 여러 사업화 아이디어를 짧은 시간 안에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해 평가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앱 개발 역량과 미래금융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10일부터 7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아이디어 기획자와 앱 개발자를 매칭해 2주간 앱을 개발했다.

올해 본선에 올라간 팀은 △ 4000만건의 채팅메시지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 금융솔루션을 주는 ‘AI 금융비서’ △ 음성인식을 통해 자동차 사고 보상 접수 등을 할 수 있는 ‘보이스 봇 KB’ △ 최근 본인의 카드 결제실적을 자동 등록하고 희망 지역의 핫플레이스와 본인의 결제 발자취를 보여주는 금융다이어리 ‘하태로드’ △ 예약 및 일괄이체 방식을 통해서 간편하게 더치페이를 시행하는 ‘리브페이’ 등 4개 팀으로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데이타시스템 직원들이 같이 참가했다.

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관계자는 “참여 직원들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매우 완성도 높은 기능들을 구현했다”며 “이 앱들은 계열사 앱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별도 사업화를 위해 사내벤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B금융그룹은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한 사내벤처형 실행공동체(CoP)인 KB Start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스타트 랩에서 개발하고 있는 메시징(채팅)앱으로 채팅을 해서 은행계좌 잔액을 조회하거나 계좌이체를 실행하고,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봇을 내놓았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