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되는 경제상식] 신용등급 관리 키포인트는?
[+가 되는 경제상식] 신용등급 관리 키포인트는?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6.1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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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과 실이 되는 ‘반영요소’ 알아야 등급 상승 가능

[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신용등급은 금융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금융권 대출부터 자동차 구매까지, 생활 곳곳에서 활용된다.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Credit Bureau)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두 곳에서 금융거래 실적 등 다양한 ‘반영요소’ 바탕으로 책정한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다면 신용조회회사(CB)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4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3회까지는 무료다.

이지경제는 신용등급 책정에 사용되는 ‘반영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가 되는지 -가 되는지를 살펴봤다.

Part 1. 대출

1. 대출금 상환이력

+가 된다.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해당 정보는 금융소비자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신용등급 평가시 긍정적 정보로 반영된다.

2. 대출금 연체이력

-가 된다. 일반적인 대출금 상환이력과 달리 대출금 연체이력은 신용등급 평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되어 즉각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최장 5년까지 신용등급에 반영되며 연체기간이 길수록 함께 길어진다.

3. 대출금 연체상환

+가 된다. 연체된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평점이 올라간다. 그러나 연체한 대출금을 상환하는 즉시 연체 이전의 등급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추가적인 연체 없이 성실한 금융생활을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용등급이 회복된다.

대출금 연체상환의 경우 오래된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하다.

4. 다수의 대출 이력 및 제2금융권 대출 이력

-가 된다. 대출을 많이 받을 경우 금융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채무가 커지고 이에 따른 리스크가 증가한다. 따라서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 정보로 반영될 수 있다. 대출금액 및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영향은 더욱 커진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 정보로 반영될 수 있다. 상환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증가하여 연체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유다. 은행권 대출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은 이 때문이다.

Part 2. 신용카드

5. 신용카드 사용 금액 및 기간

+가 된다. 체크카드를 포함하여 적정한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연체 없이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 정보로 반영된다. 또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6. 다수의 현금서비스 이용 이력

-가 된다. 단기카드 대출, 즉 현금서비스를 일정기간․일정금액 이상 이용하게 될 경우 부채의 증가로 볼 수 있어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는 과거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결과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연체율이 미 이용자의 연체율보다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명한 내용 외에도 통신․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정보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할 경우 신용등급 평가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은 휴대폰요금 등 통신․공공요금 납부실적을 꾸준히 제출하는 것이 신용등급을 올리는 유용한 방법일 것이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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