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망원점 직원 체불임금 해결방안 마련
맥도날드, 망원점 직원 체불임금 해결방안 마련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7.01.18 12: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 할 것
▲맥도날드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맥도날드가 망원점 폐점 논란으로 직원들의 임금 체불에 대해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자,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18일 맥도날드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직원들이 밀린 급여가 확인이 안 됐었지만 근로감독관의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이를 공개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된 셈이다.

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해당 점주는 연간 30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과 수익을 거둬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은 미뤄둔 채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하며 연락을 피해왔다.

이에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점주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풀어 임금 우선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주가 체불한 임금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고통을 받아온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 망원점은 2011년 10월부터 가맹점으로 시작한 이후 수년간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서비스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1일자로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이 과정에서 점주는 맥도날드 본사가 아무런 동의나 합의도 없이 지난해 11월 말 해당 통장을 일방적으로 가압류해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 한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