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거품 노하우와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인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남양유업은 신제품 ‘루카스나인 라떼’가 출시 3달 만에 낱개 기준으로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루카스나인 라떼’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일 평균 판매량 5만봉에서 지난달 일 평균 10만봉으로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달 들어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이 제품은 1A등급의 원유를 활용해 개발한 라떼 전용 크리머와 Q-grader가 엄선한 명품 커피원두를 사용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카페라떼’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양유업 측은 인기 요인으로 50년 우유 제조 노하우를 집약해 만들어낸 우유거품에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10분의 1수준이지만 ‘카페라떼’의 맛을 좌우하는 ‘우유거품’을 풍부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또한 인스턴트 라떼 제품의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루카스나인라떼 바닐라’, ‘루카스나인라떼 더블샷’을 추가로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인스턴트 라떼 제품은 그동안 정체돼 있던 커피믹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평소 카페라떼를 좋아하지만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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