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8조9413억원… 전년比 9.7% 증가
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8조9413억원… 전년比 9.7% 증가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7.02.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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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 6245억원 기록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CJ제일제당은 9일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7% 증가한 8조94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생물자원 및 제약사업부문(CJ헬스케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5% 늘어나 사상최대규모인 6245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54%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2%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해 전체 매출중 해외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4조 6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원당 등 원재료 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인한 소재식품 이익 감소에도, 가공식품 성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3519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L-메치오닌과 트립토판 등 주요 제품군의 판가 하락에도 전체 아미노산 판매량이 늘며 전년비 3.6% 증가한 1조 80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2.3% 늘어난 1420억원이었다.

생물자원부문 매출액은 2조 129억 원으로 전년비 1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축산판가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33.7% 늘어난 627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CJ제일제당 측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과 글로벌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특히 전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중된 통합연구시설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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