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한파가 풀리며 분양 시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 단지에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하는 대규모 분양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총 3748가구를 분양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는 전국 6개 사업장에서 4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 1530가구를 분양하며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대구스타힐스테이’ 591가구, 충북 청주시 ‘서청주파크자이’ 1495가구 등 2218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A-2 블록에 송도국제도시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 75~84㎡ 총, 1530가구로 구성된다.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 지하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인근에 있고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학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약 일정은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계약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번지 일원에 서청주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25층, 18개 동, 전용 59~110㎡, 총 1495가구로 구성된다.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90% 이상을 차지해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변 환경으로는 흥덕구 최대 생활권역인 복대생활권과 부모산 등이 있어 조경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청약 일정은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계약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하며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지난 주 청약 접수를 진행했던 ‘평내호평역오네뜨센트럴’은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용 74㎡A에 363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1순위에서 117가구가 접수해 0.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이 외 대구 동구 신정동 ‘오성2차’와 대구 서구 내당동 ‘킹스턴파크’ 등 총 5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 698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을 17일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90가구로 구성되며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 등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