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대우건설이 오는 10일 서울 정부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부모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공간이다. 장난감과 도서 등 대여가 가능하며 이미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20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은 전국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 유휴세대 및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2019년까지 총 15개소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조성한다. 초기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출산시대 지역사회 중심의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 확대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등 5개 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한다. 현재 이 나눔터에는 이웃간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입주민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과 체험활동을 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과 부모교육 품앗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