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체·전기차 충전기,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
현대차, 서체·전기차 충전기,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3.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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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든 고객 접점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전달해 브랜드 가치 높여나갈 것”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차의 전용 서체와 전기차 아이오닉 홈 충전기가 독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각각 심플한 디자인을 통한 범용성과 편의성에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홈 충전기 < 사진 =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F DESIGN AWARD)’에서 현대차 신규 전용 서체 ‘현대 산스(Hyundai Sans)’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체 부문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홈 충전기가 제품디자인 수송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 전용 서체 ‘현대 산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시각화 지난해 로고, 컬러 등과 함께 동시에 개발됐다.

현재까지 103개 언어로 개발돼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홈페이지나 카탈로그 등에서 일관된 형태의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 현대차 전용서체 '현대 산스' < 사진 = 현대자동차 >

‘현대 산스’ 서체는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디자인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친밀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최근 제품 뿐만이 아니라 이같은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고객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홈 충전기도 디자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홈 충전기는 흰색의 심플한 디자인을 통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 창의성을 표현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수상에 유효했다는 자평이다.

특히 충전을 시작할 때는 ‘Hello’, 종료할 때는 ‘Bye’라는 문구가 매끄러운 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며, 충전시엔 원형의 불빛이 부드럽게 들어오도록 하는 등 사용자가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충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특히 홈 충전기와 관련된 상담, 설치, A/S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제품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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