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0.01%-전세가격 0.02% 상승...상승폭 유지
아파트 매매 0.01%-전세가격 0.02% 상승...상승폭 유지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4.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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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감정원 >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을 유지했다.

6일 한국감정원이 4월 1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의 경우,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로 인해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성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조기 대선을 앞두고 금리 상승과 신규 입주물량의 증가를 통한 하락세와 맞물려 지난주와 동일한 0.01%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11%), 부산(0.09%), 서울(0.07%), 전남(0.05%), 인천(0.03%) 등이 상승했다. 대전(0.00%)은 보합, 충남(-0.09%), 경남(-0.08%), 경북(-0.06%),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3%)에서는 서울과 인천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경기는 지난 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0%)에서는 대구, 경북, 충남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강원에서 교통망 확충 등의 호재로 상승폭이 확대, 광주에서 높은 전세가로 인한 매매전환으로 상승 전환돼 전반적인 지방 매매가는 지난 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0.07%)은 강북권, 강남권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04%)에서는 성동구, 광진구, 강북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노원구는 청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9%)에서는 강동구가 하락 전환됐으나 기업 이전, 공항철도 개통 예정 등의 호재를 나타낸 강서구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동작구와 관악구 등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 기간 전국 평균 전세가격도 매매가격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매수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게 특징이다.

그러나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에서 기한 내 잔금확보를 위한 전세가격이 일부 조정되고 경남·경북 등 산업침체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13%), 전남(0.06%), 부산(0.06%), 인천(0.05%), 서울(0.05%)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세종(-0.49%), 경남(-0.09%), 경북(-0.08%),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4%)은 서울 상승폭 유지에 힘입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방(-0.01%)에서는 강원, 부산, 전남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나,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된 세종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전도 세종의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이동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서울(0.05%)에서는 강북권이 상승폭을 유지하고 강남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03%)에서는 노원구, 종로구, 용산구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상계뉴타운 6구역, 상계 주공8단지)로 인해 상승 전환되고 종로구, 용산구 등은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광진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에서 봄 이사철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폭이 확대되며 강북권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7%)은 강동구에서 노후화된 재건축 아파트 수요 감소와 인근 하남시 신규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인해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구로구, 금천구 등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에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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