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탤런트 김남주와 채정안의 다이어트 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11회분에서는 김남주(황태희)와 채정안(백여진)이 일과 사랑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 본격화 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이어트를 주제로 벌이는 특별기획팀과 기획팀의 불꽃 튀는 신제품 기획 경합은 여성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특별기획팀은 식단조절은 물론, 7시간 충분 수면, 스트레스 조절 등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하며 몸의 건강과 기능을 살리는 건강식 다이어트를 제시했다. 특히 황태희가 재고품 좌판을 벌이다 만난 여대생이나 같은 팀의 기쁨씨에게 제시했던 다이어트 노트의 시크릿이 조금씩 공개돼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에 기획팀은 끼니를 거르는 대신 대체식품을 이용하는 획기적인 다이어트를 준비하고 임상실험을 준비하는 상황. 기획팀에 복직한 봉준수(정준호)가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고 퀸즈그룹의 총애를 받고 있는 팀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황태희식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서 공개되는 다이어트의 시크릿을 정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백여진처럼 외모를 가꾸거나 거짓으로 치장하는 것보다는 황태희가 보여주는 강하고 진실되고 지혜로운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건강을 생각하고 좀 더 내 몸을 생각하는 다이어트를 생각해야지, 단순히 쉽게 살을 뺄 생각만 했던 게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 것 같다", "얼굴이나 몸매가 다가 아니라 더 단단하고 지혜로운 여성이 되어야 매력적이다" 등 드라마 시청 후 나름대로 아름다움에 대해 정의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황태희는 남편 준수와 여진이 옛연인 관계였음을 결국 알게 되고 한상무(하유미) 또한 이들의 관계를 이용한 계략을 꾸미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구용식(박시후)은 특별기획팀의 팀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진단을 내리듯 문제점을 지적하는 가 하면 집으로 초대해 회식을 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샐러리맨들과 부부들의 공감 드라마로 등극한 '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