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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텔레콤, "LTE보다 9배 빠른 '4.5G'로 통신시장 선도"
최승원(가운데) SKT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이 모델들과 함께 4.5G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LTE보다 9배 빠른 '4.5G'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8부터 LTE 주파수 5개를 묶은 '5밴드CA'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5월말 시작될 예정이다.

5밴드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핵심 기술이다. 5밴드CA는 700Mbps 데이터 전송 속도로, 초기 LTE 대비 9배, 현 LTE 최고속인 500Mbps 대비 40% 빠르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0MHz 폭의 초기 LTE가 1차선 도로라면 5밴드CA  기술을 적용한 4.5G는 70MHz 폭을 활용한 ‘7차선 LTE 아우토반’"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다면 LTE 초기 모델은 3분38초가 걸리지만 4.5G 서비스로 받으면 3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내달 하순 서울·광역시 등 전국 23개 시 주요 지역에서, 상반기 중 85개 시 주요 지역에서 LTE-A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후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내달 800Mbps급, 올 하반기에 900Mbps급 4.5G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4/5밴드CA'에 4x4 MIMO 등을 조합해 기가급 LTE-A 프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밴드CA, 4x4 MIMO, 256쾀 등의 핵심 기술을 전국 기지국에 적용하고 있다.

당장 SK텔레콤의 갤럭시S8 가입자들은 내달 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쉽게 향상되는 품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4.5G 서비스로 데이터 처리 능력이 약 2배 늘었다. SK텔레콤 가입 고객은 서울 강남역, 홍대 등 인파가 몰려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초고화질 스트리밍, 1인 방송 등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인공지능(AI) 네트워크'의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AI 네트워크는 AI를 네트워크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사용망에 적용했다.

AI가 전국 기지국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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