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은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는 지난 20~27일까지 직장인 총 336명을 대상으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8.8%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외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27.4%,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23.8%로 집계됐다.
이는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안정 공약을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직장인들은 매입부터 매도까지의 부동산 투자 기간을 3~5년 사이를 선호(40.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10년 미만이 31%, 10년 이상 장기는 19%, 3년 미만 단기는 9.5%로 집계됐다.
적절한 투자 시기는 2018년이 37.2%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올해 하반기 26.4%, 2020년 이후 24.4%, 올해 상반기 6.8%, 2019년 5.1%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관심이 높은 부동산 투자 종류에 관한 질문에는 주거용 주택이 27.4%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상가 26.2% ▲빌딩 19% ▲오피스텔, 토지 13.1% ▲기타 1.2%가 뒤를 이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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