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권투선수 몸 만들기 한창
김수로, 권투선수 몸 만들기 한창
  • 유병철
  • 승인 2010.11.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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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실제 권투 경기를 보는 듯한 리얼한 연기와 권투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스토리의 진정성으로 초연 때부터 대학로에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2011년 세 번째 막을 올린다.

 

대학로의 소극장이 아닌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김수로가 새롭게 캐스팅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청년 이기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몸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단련하고 있다.

 

김수로가 연기할 청년 이기동은 권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박식함을 무기로 갑작스럽게 체육관을 찾은 신입단원. 권투에 대한 무한상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실제로는 몸치에 가까워 권투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점차 체육관의 대표주자로 떠오를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이 캐릭터를 위해 김수로는 캐스팅이 결정된 이후 지난 10월부터 전문 트레이닝에 돌입하여 이미 2차례의 공연을 통해 실제 권투선수 못지 않은 포스를 내뿜는 '이기동 체육관'의 초연 멤버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김수로는 하루에 총 10시간 동안 대본연습과 기초체력훈련을 하고, 이 중 3시간은 꾸준히 전문적인 집중 트레이닝을 받으며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어 그것 역시 주목을 끈다.

 

그는 마치 연습일지를 쓰듯 "지금은 이기동 체육관 특훈 받으러 간다. 정말 힘들다. 열두시부터 세시까지 권투 특훈..... 우리 배우들 이제 권투 많이 늘었다. 좋은 작품 나올 것 같아 하루하루 설렌다", "요즘 권투 특훈은 나에게 많은걸 일깨워준다!!! 다이어트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등 훈련을 즐기며 '이기동 체육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특유의 코믹한 글로 풀어내고 있다.

 

진지한 눈매와 함께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김수로의 최근 모습은 어느 때 보다도 사뭇 진지하다. 이처럼 주연배우로서 '이기동 체육관'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수로는 앞장서서 다른 배우들을 독려해가며 트레이닝을 주도해가고 있다는 후문.

 

이렇듯 청년 이기동 역을 위해 특훈에 돌입한 권투선수 김수로의 모습은 2010년 12월 31일부터 2011년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김수로의 특훈 모습은 '이기동 체육관'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지금 확인할 수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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