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유기견 보호 캠페인 펼쳐
유인영, 유기견 보호 캠페인 펼쳐
  • 유병철
  • 승인 2010.1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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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유기견들의 '수호천사'로 등극했다.

 

유인영이 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과 함께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버려지고 상처받은 유기견 담이를 위한 열혈 애정을 쏟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은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온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락사 되는 상황. 그동안 반려 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쳐왔던 유인영은 이와 관련 유기견 담이의 새 가족 찾기에 동참하게 됐다.

 

처음 담이와 대면한 유인영은 담이와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상처받은 담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데 힘을 쏟았다. 자신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무관심으로 대하는 담이를 보며 "어린 것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음이 안 좋다"고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던 유인영은 담이를 위해 직접 '인영표 수제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가 하면,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켜주는 등 애정을 쏟았다.

 

특히 유인영은 직접 동대문 거리에 나서서 담이를 데리고 열띤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담이의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그리고 한 마리의 유기견이라도 줄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열띤 홍보를 펴는 유인영의 모습에 함께 참여했던 스태프들조차 혀를 내둘렀다는 귀띔.

 

무엇보다 유인영의 각별한 정성으로 인해 간식까지 거부했을 정도로 마음을 닫았던 담이가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그외 이날 방송에서는 새신부가 된 에바가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에바는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유인영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유기견 홍보 스티커를 만들어오는 등 유인영과 대표 절친 사이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유기견 담이와 특별한 동거를 마친 유인영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1년에 8만2000마리 애완견들이 유기견이 되어 거리를 헤매고 있다. 그중 30%는 보호소에 들어와 열흘이 지나면 모두 안락사 되는 것이 유기견들의 운명이고 현실이다"며 "더 이상 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특히 담이를 사랑해줄 따뜻한 가족을 꼭 찾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구두브랜드를 운영하며 디자이너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인영은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 촬영을 마친 상황. 내년 초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으로 복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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