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 2명 중 1명은 만족할 만큼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6%는 잠에 대해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과하게 많이 잔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 하는 이유로 ‘늦은 귀가 시간(37.9%)를 꼽았다. 이어 잘 시간을 넘겨서(20%), 집안일(16.5%), 여가·취미생활(12.7%) 등의 이유로 풍족하게 잠을 자지 못 한다고 답했다.
한편 부족한 수면 시간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주말에 몰아서 해결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응답자의 39.2%는 부족한대로 지내다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잔다고 답했으며, 늘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지낸다는 응답도 24.5%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 출퇴근대중교통(12.9%), 점심시간(11.1%) 등의 응답도 있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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