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수입자동차의 5월 신규 등록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BMW가 두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렉서스 ES300h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38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15.5% 늘어난 5373대를 기록, 두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063대, 혼다 1169대, 포드 1023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995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했다. 가솔린은 7625대, 하이브리드는 1798대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3%, 74.1%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h 541대, BMW 118d 어반 5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529대 순으로 판매됐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누적(1~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9만4397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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