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전망···"수급엔 문제 없어"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전망···"수급엔 문제 없어"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7.07.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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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들이 지난ekf 11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대형 소핑몰에서 발생한 정전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올해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132만㎾(킬로와트)가 증가한 8650만㎾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치의 전력수요가 예상되지만 정부는 피크 시 전력 공급능력이 9660만㎾로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열고 하절기 에너지 수급대책 및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132만㎾ 증가한 8650만㎾로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피크 시 전력 공급능력이 9660만㎾로 1010만㎾(예비율 11.7%)의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해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폭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수요자원 거래시장 활용과 석탄화력 출력을 높이는 등 단계별 비상대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공·민간부문 에너지절약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28℃이상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은 민관합동 주요상권 실태점검과 '에너지 착한가게' 칭찬 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 절약 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 등 공공기관은 지난 6월 한달 간 발전소 28개소와 변전소 833개소, 송·배전설비 1만2000개소,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관리소 383개소, 석유비축기지 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다음주부터 전력수급대책기간인 만큼 한전과 전력거래소·발전 5사 등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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