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금융주 강세 흐름에서 소외됐던 보험주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메리츠화재(1.44%), 한화손해보험(3.20%), 흥국화재(3.47%), 현대해상(2.64%), 동부화재(2.65%) 등이 오름세를 띠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삼성생명(0.41%), 롯데손해보험(1.19%), 흥국화재우(5.96%), 삼성화재(0.17%)도 동반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 삼성생명은 전날 12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이 상반기 지수 상승, 실적 개선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 반등의 가능성이 높다”며 “시중금리 반등으로 변액보증옵션 준비금 감소가 예상돼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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