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전일보다 하락 출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지수가 17일 장 막판 상승 반전해 나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25.10)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에 장을 마감하며 4일째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일 대비 0.03포인트(2425.07%) 내린 2425.07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9분 2419.17까지 저점을 낮췄고, 이후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 막판 상승 반전을 이뤄내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1221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2141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하락이 우세했다.
특히 운수장비(-1.38%), 증권(-1.37%) 등의 하락폭이 컸고 화학(0.76%), 운수창고(0.76%) 업종 지수가 비교적 좋았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252만4000원)보다 1만원(0.39%) 오른 25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0.59%), 삼성물산(0.35%), 삼성생명(0.41%), 신한지주(1.62%), LG화학(2.19%) 등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일 대비 1만9000원(2.07%) 떨어진 202만1000원에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0.56%), 현대차(-1.66%), POSCO(-0.31%), NAVER(-1.0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59.89)보다 4.13포인트(0.63%) 오른 664.02에 마감,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660선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내린 1124.3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