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 공항 서비스의 일환으로 투입된 LG전자 로봇은 앞으로 공항 곳곳을 돌아다니며 연간 5700만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에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실내 공간을 청소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들을 투입해 현장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5개월간 소음과 장애물, 돌발 상황 등 변수에 적응하고 완성도를 높혔다. LG전자는 공항 로봇을 시작으로 상업용 로봇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스마트 가전과 연동하는 허브 기기, 가정용 로봇 청소기와 같은 가정용 로봇과 ▲공항, 은행 등 공공장소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상업용 로봇으로 구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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