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최상위주 부진 여파 9일만에 하락…2440선 밑으로
[마감시황] 코스피, 최상위주 부진 여파 9일만에 하락…2440선 밑으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7.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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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데 실패했다. 코스닥도 상승 행진이 멈췄다. 모두 시가총액 최상위주의 부진에 발목 잡혔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25일 전 거래일(2451.53)보다 11.64포인트(0.47%) 떨어진 2439.90에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0.77포인트(0.03%) 떨어진 2450.76에 개장한 후 2453.1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곧 약보합세로 바뀌면서 저점을 2437.14까지 낮췄다.

전날 코스피는 2007년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과 타이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645억원)과 기관(2658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외국인(3440억원)이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38%), 철강금속(1.17%), 은행(0.88%), 운수장비(0.56%), 음식료업(0.37%), 기계(0.18%), 서비스업(0.11%), 화학(0.03%), 유통업(0.01%), 통신업(0.01%)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섬유의복(-0.10%), 종이목재(-0.10%), 전기가스업(-0.10%), 비금속광물(-0.11%), 금융업(-0.36%), 보험(-0.57%), 제조업(-0.63%), 건설업(-0.97%), 증권(-1.39%), 운수창고(-1.60%), 전기전자(-1.78%), 의료정밀(-2.84%) 등은 하락세였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54만3000원)보다 4만3000원(1.69%) 내린 250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1.72%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에도 전 거래일(7만3000원)에 비해 2600원(3.56%) 떨어진 7만4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61%), NAVER(0.48%), POSCO(0.31%)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0.22%), 신한지주(-0.38%), 삼성생명(-0.78%), KB금융(-1.00%), 삼성물산(-1.05%) 등은 내림세로 종료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7.32)보다 6.85포인트(1.01%) 하락한 670.47에 종료했다.  

678.70에 시작, 고점을 679.48까지 올리며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기록(676.60)을 세웠지만 셀트리온의 부진으로 9거래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일보다 3900원(3.39%) 하락한 11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1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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