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쌍용차,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이지 Car] 쌍용차,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7.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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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 26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노사 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 협상은 16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3295명)에서 67%(2213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쌍용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 중 임금 부문은 ▲기본급 5만3000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장려금 250만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원(150주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

쌍용차는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가 임단협 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타결을 이뤄내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이같은 협력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13년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이후 ‘노·노·사(쌍용차·쌍용차 노조·금속노조)’ 합의에 따라 티볼리와 G4 렉스턴 출시와 함께 회사를 떠났던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에 대해 점진적 복직을 시행하는 등 사회적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한 발 물러선 양보안을 상호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8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이러한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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