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모두투어가 지난 3일 열린 한국 인터넷 커뮤니케이션협회 주최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관광/여행부문 1위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 소통대상'은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과 잘 소통하고 있는 기업에게 주는 상이며,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인터넷소통고객만족도(ICSI)라는 평가지표를 통해 각 산업별 우수한 점수를 얻은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상은 고객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모두투어는 공식 웹페이지는 물론,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까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창구를 이용,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까지 형성해 가며 타 기업들과 차별된 SNS마케팅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올 4월에 블로그 시작, 7월에 트위터를 시작해 짧은 시간 내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여행사진, 여행 정보와 여행에 관련된 실질적 정보들을 비롯해 모두투어 소식과 사보를 통한 회사 내부 직원들의 이야기까지 전하며 꾸준히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 최근 일 방문자 수는 평일 평균 1300여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를 시작 한 지 4개월 동안 팔로워 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그 수가 1000명에 달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트위터 운영에 있어 이벤트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단 한번의 이벤트도 없이 순수 소통만으로 팔로워 수가 증가해왔다는 점이다.
 
아울러 모두투어는 '여행사'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모두투어 내의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여행 관련 컨텐츠를 사용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에 참가한 경영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인 양병선 상무는 "모두투어 SNS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중심이다. 기업의 권위적인 모습은 버리고 하나의 친구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며 순수한 관계를 확립했던 것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했고, 이번 수상에도 가장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잘 확립된 관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