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은 1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박물관협회(회장 김쾌정)와 문화예술품의 위험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 최초의 박물관 및 미술관 관련 업무협약 사례로, KB손해보험은 문화예술품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한국박물관협회가 진행 예정인 보험공제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에 전시되는 유물 및 미술품은 일반 동산과 성격이 달라 특화된 위험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간 KB손보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주요 전시에 대한 보험 업무는 물론 기업체 및 정부기관 등의 소장 유물에 대한 보험을 담당하는 등 이 분야 보험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보는 한국박물관협회와 협회사들의 소장품 보험, 각종 전시 및 행사에 특화된 맞춤형 보험과 유물 및 미술품에 대한 전문 보험상품 개발, 건물 리스크 관리 등을 제공하면서 문화예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훈 KB손보 법인마케팅본부장 상무는 “문화예술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보험 서비스 역시 더욱 전문화돼야 한다”며 “문화예술품에 대한 체계화된 전문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과 함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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