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이마트는 지난 17일 종료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 추석 사전예약보다 19.8% 늘어나며 역대 최대인 2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더욱이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에서도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 추석 대비 60.8%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마트는 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가 되살아난 요인으로 ‘한우 시세 하락’과 ‘긴 연휴’를 꼽았다.
올해 추석 시즌 한우 도매 시세는 1만7169원(한우 1등급/㎏)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며 10일간의 연휴기간에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움츠러들었던 한우 선물세트 수요가 올 추석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이번주까지 추세가 이어지면 역대 최고 매출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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