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이번 주는 전곡 6곳에서 총 3560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5개가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는 수도권에서 1723 가구, 지방에서 837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22곳에서 진행하며 추석 연휴 영향으로 견본주택 문을 여는 단지는 없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남구 인천용마루지구 2블록에 ‘LH미추홀퍼스트’를 분양한다. 시공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맡았다. 지상 20~29층, 6개 동, 총 384가구로 구성됐으며 공공분양은 전용 59~84㎡에 299가구, 공공임대는 전용 39~51㎡에 85가구가 공급된다. 수인선 숭의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인천남중, 광성고, 인하대 등이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인천항, 월미도, 수룡산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 및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단지다. 청약은 27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입주 예정월은 2018년 12월이다.
또한 LH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에 위치한 공공택지지구 S-4, S-5 블록에 '의정부고산S4, S5'를 공급한다. 지상 15~25층, 전용 59~84㎡, 총 185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인근에 경기도청북부청사가 있고 수락산과 용암산, 천겸산 등을 끼고 있어 입지 여건이 쾌적한 편이다. 청약은 27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가 없다.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0월 둘째 주부터 분양 시장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