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의 새 이름은 현대건설의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반포1단지 재건축 관련 총회에서 ‘반포1단지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공동사업시행자 선정 총회 결과, 총 조합원 2294명 중 2193명(95.6%)이 참여(부재자투표 1893명 포함)해 1295명이 현대건설을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100년 주거 명작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한강 조망을 고려해 단지 안팎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 입주고객의 취향에 맞춘 평면 개발, 단지 환경과 커뮤니티, 고급화된 맞춤 서비스, 첨단 및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을 흔들림 없이 굳건히 믿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동시행사업자로서 조합과 함께 모든 제반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현대건설 70년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100년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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