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개항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여객만 11만60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개항 이래 최대 도착여객 실적이다.
인천공항 도착여객은 지난 6일 11만435명에서 7일 11만2828명에 늘어난데 이어 이날까지 역대 최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로 떠나면서 연휴 막바지인 6일부터 8일까지 도착여객도 최대를 기록한 것.
앞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객은 11만4746명, 하루만인 지난 1일에는 11만5353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기록을 연일 경신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연휴동안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입국장에 추가인력 300여명을 투입하고 출입국관리소와 협조해 게이트 수를 조율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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