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던 코스피지수가 13일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74.76)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473.65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464억원 순매도세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434억원 순매수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05%), 의약품(0.71%), 유통업(0.57%), 철강금속(0.47%), 운수창고(0.26%), 보험(0.23%), 기계(0.20%), 통신업(0.12%), 비금속광물(0.10%), 화학(0.07%), 음식료업(0.04%)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은행(-1.14%), 전기전자(-0.57%), 의료정밀(-0.57%), 운수장비(-0.51%), 증권(-0.34%), 종이목재(-0.31%), 제조업(-0.27%), 건설업(-0.27%), 금융업(-0.23%), 섬유의복(-0.0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1.42%) 내린 27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2.26%), 현대차(-1.28%), LG화학(-1.06%), NAVER(-0.65%), 신한지주(-0.20%), SK텔레콤(-0.19%), KB금융(-0.17%) 등도 내림세다.
이와 달리 POSCO(1.76%), 한국전력(1.59%), S-Oil(1.53%), 삼성물산(1.40%), 삼성생명(1.22%), SK이노베이션(0.95%), LG생활건강(0.72%), 현대모비스(0.63%), 아모레퍼시픽(0.5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SK(0.50%) 등은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54)보다 2.46포인트(0.37%) 오른 669.00에 개장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31.88포인트(0.14%) 하락한 2만2841.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4포인트(0.18%) 떨어진 6591.51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