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 순자산, 올 2분기 4.4%↑…한국 13위 유지
세계 펀드 순자산, 올 2분기 4.4%↑…한국 13위 유지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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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올해 2분기 경기 회복세와 주요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2분기말 세계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은 36조8000억 달러로, 전분기 35조2000억 달러 대비 1조6000억 달러(4.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순자산이 이전 분기보다 각각 6452억 달러, 3616억 달러 늘었다. 또 혼합형펀드 순자산의 경우 20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1683억 달러 증가하면서 모든 유형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유럽 8095억 달러, 미대륙 4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2563억 달러, 아프리카 53억 달러 순으로 증가폭만 차이가 났다.

다만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을 포함한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국은 전분기 대비 펀드 순자산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2분기 펀드 순자산은 3940억 달러 규모로, 전분기보다 17억 달러(0.4%) 줄었다.

이환태 자산운용지원부 부장은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와 비교할 때 일본이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이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제외하고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한국도 펀드 규모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전분기와 동일하게 1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미국이 17조4334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룩셈부르크(3조8791억 달러), 프랑스(2조427억 달러), 호주(1조8278억 달러), 영국(1조7020억 달러) 순이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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