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기획?구매?마케팅?인사관리?재무 등 5개 부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경영품질 진단 및 개산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에 대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평가를 위한 모델도 자체 개발했다.
포스코의 이 같은 변화는 정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평소 ‘공장뿐 아니라 스태프 조직도 경영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본사와 출자사의 각 사무 조직들이 2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경영진단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포스코 본사에서 진단을 받는 사무 조직은 경영기획, 구매, 마케팅, 인사관리, 재무 등 5개 부문.
포스코는 이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고 외부 컨설팅사인 AT커니와 함께 ‘포스코형 경영품질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구매 분야에 대해 경영품질 진단을 벌여 10대 혁신과제를 냈다”면서 “구매 분야 경영진단에서 담당 센터장·그룹장과 실무자, 공급사,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및 내부 자료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구매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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