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9730억원, 영업이익 585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8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 하락세 영향으로 27%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매출은 OLED TV 패널과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27% ▲노트북‧태블릿용 패널 17% ▲모니터용 패널 16%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 속에서 대형 OLED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OLED TV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프리미엄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LCD TV와의 차별성을 입증해 OLED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