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연결통로, ‘북 터널’로 변신
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연결통로, ‘북 터널’로 변신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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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연결 통로에 위치한 'Book Tunnel(북 터널)'.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대우건설이 시공한 2‧6호선 합정역 초역세권 복합몰인 ‘딜라이트 스퀘어’가 새로운 문화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딜라이트스퀘어와 교보문고 합정점, 마포한강푸르지오는 연결통로의 소유주인 서울교통공사의 동의에 따라 지하철 연결통로 개선 디자인을 시공했다. 이에 지하철 연결 통로가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상업시설의 새로운 형식의 관문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연결통로의 전반적인 테마는 딜라이트 스퀘어의 문화공간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표현됐다.

우선 합정역 8번출구와 인접한 초입에는 좌/우/상단에 3면 시공으로 서가를 형상화한 ‘Book Tunnel(북 터널)’이 교보문고로 가는 통로임을 단번에 연상시킨다. 대우건설은 이 서가에 다양한 디스플레이 도서와 함께 입점업체 로고를 ‘Face out(책의 표지를 정면으로 배치)’ 형태로 표현했으며 입점업체도 절묘하게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 터널 다음구간에는 상가 이용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이미지와 벤치, 조명 등을 배치했고 상가 입점업체 촬영사진들을 배치해 입점업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 이용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상가의 입구에 다다르면 또다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Stairway to the Fantastic DELIGHT’라는 주제로 시공된 트릭아트에 서면, 주인공은 계단을 통해 미지의 세계로 올라가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 옆으로는 명작 동화 ‘잭과 콩나물’처럼 나무줄기를 통해 환상의 세계로 내려가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트릭아트가 있다.

아울러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트릭아트도 시공돼 있어 젊은 여성이나 자녀를 둔 가족 이용객이 트릭아트 사진을 촬영하고 자연스럽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합문화상가로써 새로운 구성과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며 “합정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연인들과 30~40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MD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딜라이트 스퀘어는 약국·메디컬·동물병원·애견샵·뷰티샵·패밀리레스토랑·치킨호프·일식전문점 등 교보문고와의 시너지를 누릴 임차인을 추가로 유치중이다.

딜라이트 스퀘어-합정역 연결 통로. 사진=대우건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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