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김해영 “한국거래소, 불공정행위 면밀히 감시해야”
[국정감사] 김해영 “한국거래소, 불공정행위 면밀히 감시해야”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10.27 14: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2014년 이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적발한 불공정 거래 행위 중 44%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거래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시장 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공개정보이용 불공정거래가 44%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불공정거래 사유별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253건 중 ▲미공개정보이용 230건(44%) ▲시세조정 180건(34.4%) ▲ 부전거래 57건(10.9%) ▲보고의무위반 56건(10.7%)로 조사됐다.

특히 2015년까지는 시세조정 불공정 행위가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부터 미공개정보이용 불공정해위가 급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허수 매수주문 등의 시세조정 불공정거래 사건이 가장 많았다면 지금은 최근 논란이 된 내츄럴엔도택(백수오) 주가조작 사건처럼 미공개정보이용을 통한 불공정거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거래소는 불공정행위가 집중되는 유형의 사건을 보다 면밀하게 감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심리결과는 불공정거래 조사 초기단계이며 혐의 여부가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혐의 여부 확정은 금감원 및 검찰의 기소를 거쳐 법원에서 최종판단 및 확정된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