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대전, 소형 테라스 등 실속형 단지 '눈길'
11월 분양대전, 소형 테라스 등 실속형 단지 '눈길'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10.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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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두산 위브 2차 테라스 그래픽. 사진=두산건설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가을 분양대전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아파트 설계 경쟁 바람이 거세다. 최근에는 서비스 면적이 전용 면적을 뛰어넘는 ‘실속형’ 분양단지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가 대표적. 전용 59㎡A는 98.3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이지만 최고 20㎡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오픈 테라스를 적용한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도 수요자의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4단지는 7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6만3787건이 접수돼 평균 22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에 연말 분양 물량이 몰려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오는 11월에도 눈길을 끄는 실속형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잇따라 등장을 앞두고 있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두산건설, 금성백조, 신안, 고려개발은 11월 내 실속형 설계를 적용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11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13-25번지 일대에 홍은6구역을 재건축한 ‘북한산두산위브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 규모로 이 중 2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테라스 설계를 전용면적 56㎡ 타입(46가구)에 적용된 게 특징이다. 테라스 면적은 약 30㎡에 달한다. 단지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백련산과 북악산, 인왕산도 조망0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금성백조는 같은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 46층 초고층 높이의 ‘금성백조예미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가구에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4룸(일부 주택형 알파룸 포함)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에 발코니 설계로 넓은 서비스 면적은 물론 ‘ㄷ’자 주방, 알파룸,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각종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구래역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브랜드 상가 ‘애비뉴스완’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신안은 11월 내로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A-16 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타 단지와 차별화된 E0등급의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외부 소음 및 냉기를 차단하는 이중창 시스템을 모든 창호에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고려개발이 11월 서울 강동구 길동의 신동아 3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e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에는 층간 소음이 주로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를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 바닥재로 설계했다.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 총 366가구 규모로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1~84㎡로 구성된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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