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유플러스 3Q 영업익 2141억원…"유·무선 안정적 성장"
[실적] LG유플러스 3Q 영업익 2141억원…"유·무선 안정적 성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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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96억원, 영업이익 2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3%, 2.9% 증가했다.

서비스별로 살펴보면 무선수익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TE 고가치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두드러진 결과다.

특히 무선수익 성장을 견인한 무선가입자 확보는 맴버십 혜택 확대, 결합 및 장기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등이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수익은 TPS(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9622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 중 TPS매출은 12.2% 성장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의 성장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이끌었다. IPTV가입자는 16.6% 증가한 342만9000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6% 증가한 37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가입자 확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수익 매출은 4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추석 연휴 특수에 따른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 대형 고객 유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말 기준으로 홈IoT 서비스 가입자 92만 가구를 확보해 올해 목표 가입 가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다 실용화 상품과 가입자를 보유한 홈IoT와 산업‧공공IoT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자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총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5520억원이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획기적인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출시 등 고객의 실질적 가치 제고를 위한 비용 집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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