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bhc 뿌링클, 특허권 침해”…소송 제기
네네치킨 “bhc 뿌링클, 특허권 침해”…소송 제기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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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bh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네네치킨은 7일 bhc의 ‘뿌링클치킨’이 자사의 ‘스노윙치킨’ 특허권을 침해해 뿌링클 치킨의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bhc 뿌링클치킨의 경우 18가지 성분 중 16개 원재료가 ‘스노윙 시즈닝(야채)’성분과 동일하고 나머지 2개 성분은 ‘스노윙 시즈닝(치즈)’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또 bhc관계자가 지난 8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뿌링클 치킨이 국내 치즈 치킨의 원조라고 홍보, 다른 업체들이 뿌링클 치킨을 따라한 것처럼 호도했다고 덧붙였다.

네네치킨은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착오를 겪으며 노력한 기업의 제품을 카피하고 마치 본인들이 원조인 것처럼 홍보한느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2009년 스노윙치킨을 출시하고 올해 1월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을 국내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bhc의 뿌링클 치킨은 2014년 11월에 출시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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