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이번 주는 24일까지 진행될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의 시스템 정비에 따라 일부 사업장에서 분양을 연기한 모습이다. 전국에서 총 5400가구가 분양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수도권은 총 4087가구, 지방은 총 13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곳, 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5곳에서 개관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클래시안’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4㎡, 1476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일반분양은 701가구이다. 지난 7월 인근에서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는 평균 56.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클래시안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고 인근에 신안산선(2022년), 신림선 경전철(2023년) 건설 등이 예고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우신초,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등 교육시설과 사러가쇼핑센터,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22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청약일정을 진행하며 2020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신원종합개발은 강원 강릉시 송정동 1028번지에 ‘강릉송정신원아침도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 75~109㎡, 총 477가구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인근에 분양한 ‘송정한신더휴’는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릉송정신원아침도시는 남대천, 강릉항, 안목해변이 가깝고 공항대교 접근이 용이하다. 교육시설은 동명초, 강릉오성교 등이 있고 강릉중소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배후 수요도 예상된다. 이마트 강릉점과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청약은 23일 1순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입주 예정은 2020년 6월이다.

한편 다음 주 분양이 예정된 5개 사업장에서는 24일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고 수요자를 맞이할 준비를 진행한다.

보미건설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6-1번지에 ‘노량진드림스퀘워’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8층, 2개 동, 총 598실로 구성되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전용 24~26㎡의 소형 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에 개관한다.

창비건설은 부산 북구 덕천동 355-4번지에 ‘덕천역이즈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 49~73㎡, 아파트 100가구,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 오피스텔 25실로 구성된다. 부산 북구 덕천동 325-5번지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태영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45번지 전주에코시티 8블록에 ‘전주에코시티데시앙네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 총 826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7번지에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