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생명 보유지분을 매각해 공적자금 1591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21일 주식시장 개정 전 시간외대량매매방식(블록세일)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화생명 보유 주식 2171만74주(지분율 2.5%)를 주당 733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총 1591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전일종가 대비 3.8% 할인율을 적용해 매각함으로써 한화생명 공적자금 회수율 제고에 기여했다는 것이 예보 측 설명이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생명 회수율은 65.4%에서 69.9%로 4.5%포인트 상승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후 잔여지분 10%에 대해서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