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저, 이번엔 작정하고 망가집니다"
김태희 "저, 이번엔 작정하고 망가집니다"
  • 유병철
  • 승인 2010.1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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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배우 김태희가 독기를 품었다.

 

김태희는 2011년 상반기의 최고 기대작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짠돌이 여대생 이설 역을 맡았다.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억척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

 

극중 이설은 짠순이 여대생답게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인물. 이로 인해 가짜 공주아르바이트를 능청스럽게 해내는가 하면, 지폐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해영(송승헌)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짝사랑 교수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다소 닭살 돋는 애교 퍼레이드도 서슴지 않는다.

 

김태희는 '마이 프린세스'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아이리스' 이후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연기 의욕을 한껏 드높이고 있는 상태. 김태희는 뛰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상관치 않은 채 눈물 열연을 펼치는 등 온몸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김태희 소속사 측은 "다소 코믹하고 우스운 장면이 많아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는 극중 이설 역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인다. 새로운 연기변신에 김태희 스스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김태희 연기 변신의 주요 포인트는 작살 애교다. 애교를 선보일 상대 역이 김태희와 완벽한 비주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송승헌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셈이다"며 "김태희와 송승헌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스태프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대표 미남미녀들의 변신 올인기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011년 핵폭풍을 몰고 올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이프린세스'는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2011년 1월 5일 방송 예정. 송승헌과 김태희, 박예진과 류수영을 비롯해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 등의 캐스팅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파스타'로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이 된 권석장PD의 연출력과 '온에어', '연인' 등의 작가팀이었던 장영실 작가의 필력이 막강 로맨틱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제공=커튼콜 제작단]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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