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 폭력사태 피해액 3500만원”
권오을, “국회 폭력사태 피해액 3500만원”
  • 신건용
  • 승인 2010.12.17 15: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정 정당 등에 손해배상 청구 검토해봐야 할 것”

 

[이지경제=신건용 기자]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벌어진 국회 폭력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빚어진 국회 폭력사태로 3500만여원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권 사무총장은 또 “여야 양당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일로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은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며 “정무적 판단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이어 국회 경위가 자신을 폭행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 고소한 것”이라며 “일단 당사자의 판단을 존중하도록 지켜보고 있다. 강 의원쪽에서도 경위에게 사과의 뜻은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법개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의원들 스스로 법 질서를 지켜가며 법안을 심사하고 표결 처리하도록 애써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절대 당직자가 가세할 수 없도록 관련 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