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는 ‘아저씨’, 원로배우 신영균 씨는 공로상
[이지경제=심상목 기자] 국회가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태극소녀’들을 스포츠부문 올해의 국회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 & 미디어연구회’(대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는 17일 의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국회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스포츠 부문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영화부문 대상은 올해 최다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를, 특별상은 아마존 원시부족의 삶을 감동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선택했다.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 원로배우 신영균씨는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2AM(대중음악) ▲무한도전(TV 프로그램) ▲두시 탈출 컬투쇼(라디오 프로그램) ▲국악인 남상일(국악) ▲만화가 강풀(만화) ▲옥탑방 고양이(연극) ▲김종욱 찾기(뮤지컬)도 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국회대상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한 문화예술·체육인과 대중문화 작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20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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