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온라인몰, 패션 브랜드 사업으로 연간 매출 5조원 목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 롯데백화점은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패션업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패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까지 프리미엄 온라인몰, 패션 브랜드 사업 등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직매입 상품 매출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2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인코텍스사에서 15억원 규모의 치노팬츠, 미국 인비스타에서 5억원 규모의 쿨맥스셔츠를 매입하기로 했다.
상품 직접 제조에도 나선다. 지난달 말 인수한 여성 캐주얼브랜드 ‘나이스크랍(Nice Claup)’의 디자인 인력을 활용하는 한편 추가로 패션기업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내년 상반기 열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 시장의 강세 속에서 차별화한 고급 상품에 대한 요구도 커진 만큼 기존 온라인몰이 다루지 않은 고급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상품본부장 이원준 전무는 “내년에는 패션사업과 e-커머스가 백화점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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