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FCA·포드·두산인프라 등 2만7776대 리콜
혼다·FCA·포드·두산인프라 등 2만7776대 리콜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12.07 09: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혼다 어코드와 FCA 짚 그랜드체로키, 링컨 MKZ,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등 자동차 및 건설기계 총 2만7776대가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2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오는 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그랜드체로키 2792대도 같은 이유로 또다시 리콜 된다. 대상 차량은 지난 2014년 7월 29일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한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으나,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대상 차량은 8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점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재장착이 가능하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사고 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내부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끊어질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다.

특히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탑승객의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리콜이 결정됐다.  대상차량은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케이블 보호제를 주입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해 판매한 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와 로더 11개 모델 230대 등 건설기계 총 8214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에 수분이 유입돼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 과열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정비센터 또는 주기장을 포함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