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내년 사상 최초 156조 매출 달성’ 주문<왜>
구본무 ‘내년 사상 최초 156조 매출 달성’ 주문<왜>
  • 서민규
  • 승인 2010.12.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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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전사적 공격경영으로 150조 매출 돌파 계획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신묘년에 사상최대인 156조원의 매출 계획을 세워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구 회장은 내년에 창립 이래 최초로 150조원을 넘어선 156조원의 사상최대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 같은 계획은 올해 작년 대비 13% 증가한 14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다.

 

구 회장은 우선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 역대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1073억 달러의 도전적인 해외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을 뜯어보면 올해 해외매출액 추정치 905억 달러보다 19%가 증가한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는 내년 총 매출 계획 156조원의 76%에 달하는 금액이다.

 

구 회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부분별로 세부적 매출 계획을 각각 수립했다. 예컨대 전자부문 97조3000억원, 화학부문 27조3000억원, 통신·서비스 부문 31조4000억원 등이 그것이다.

 

구 회장은 이 같은 계획 수립에 따라 내년에는 디스플레이, 휴대폰 및 디지털가전, 석유화학, IT소재 및 부품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공격적 경영을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 그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혁신적인 스마트 제품 출시 및 고부가 제품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역량 극대화에 나설 계획을 마련했다.

 

그런가 하면 신성장동력사업분야에선 태양전지, LED조명, 전기차용배터리 등 그린신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복안이다.

 

또 통신·서비스 분야에선 4세대 이동통신 및 이종(異種)산업과 IT를 융합하는 컨버전스 서비스, 해외 자원개발 확대 및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 새로운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기회 선점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자부문에선 LG전자가 기존 가전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신성장동력분야에서의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준비했다.

 

구본무 회장은 “최근 밝힌 사상최대 21조원의 과감한 ‘선행투자’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주력사업에서 시장 선점·확대와 신성장동력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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