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8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박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월 하순 대통령과 기업인이 만난 후속 조치로 기업인과의 대화를 내주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만나려는 기업은 혁신기업과 혁신 중소기업, 창업기업, 기존의 제조·서비스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포함돼 있다”며 “이들 모두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회장이 지난달 건넨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에 대해 “좋은 내용이 많아 경제팀에서도 잘 검토해보고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에 “혁신과 성장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고무적이고 반가운 일”이라며 “부총리가 전도사 역할을 해준다고 하니 원군을 얻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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